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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윤해영이 내 엄마.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나도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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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윤해영이 내 엄마.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나도 사람 아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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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이해우가 윤해영이 시킨 괴한들에게 큰 봉변을 당할 뻔하면서, 송하윤이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21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정덕희(윤해영 분)가 시킨 괴한들에게 서인호(이해우 분)가 봉변을 당했고, 이를 걱정하며 경찰서로 달려간 이영희(송하윤 분)와 박동수(김민수 분)가 이해우를 보고 나오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송하윤, 김민수 [사진='TV 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방송화면 캡처]

경찰서에서 무사히 나오게 된 이해우를 본 송하윤은 돌아가는 길, 김민수에게 “잠깐 앉아서 얘기 좀 하고 가자”고 제안했고, “왜 나한테 얘기 안했냐”라며 입을 뗐다. 송하윤의 말에 영문을 모르는 김민수는 “뭘?”이라고 물었고, 송하윤은 “부사장님 단순 교통사고 아니라는 거”라고 말해 김민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민수는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송하윤은 “향숙 언니한테 들었다”고 말했다.

비밀을 알게 된 송하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김민수가 “미안하다 네가 알면.......”이라고 입을 떼는 찰나, 송하윤은 “당장이라도 그 여자한테 쫓아갈까봐 그래서 얘기 못했겠지”라는 말로 김민수의 입을 막았다. 이어 송하윤은 “근데 오빠가 틀렸다. 그 얘기 듣고도 참았으니깐. 아니 실은 참은 게 아니라 너무 기가 막히고 너무 화가 나는데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그래서 참았는데 이제는 내가 뭐라도 해야될 것 같다”며 독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송하윤의 모습이 낯설고 안타깝기도 한 김민수는 “영희야”라며 진정시켰지만, 송하윤은 “부사장님을 돌아가시게 한 것도 모자라서 오빠도 해치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내 엄만데 내가 딸인데 어떻게 가만히 있냐. 그럼 나도 사람 아니다”라고 말하며 크게 분노했다.

이후 송하윤은 윤해영을 찾아가 폐수유출사건의 증거를 확보했다며 더 이상 주위 사람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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