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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강동원 주연 '군도' 해외 선판매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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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강동원 주연 '군도' 해외 선판매 쾌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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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액션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가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에 날개돋힌 듯 팔려나갔다.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14일 개막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프랑스어권 유럽, 독일어권 유럽 등 주요 마켓과 아시아 지역에 선판매됐다.

 

14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한국 영화의 해외 시장 중 가장 중요한 마켓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모나코,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대만과 인도네시아 지역의 배급 계약을 완료했다.

북미지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USA는 '아저씨' '고지전' '마이웨이' '도둑들' '신세계' 등의 북미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최근에는 '변호인'을 개봉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프랑스를 포함해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모나코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 지역의 판권을 구매한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는 '도둑들'의 배급을 진행한 회사로, 윤종빈 감독과는 전작인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이로써 '군도:민란의 시대'는 가장 한국적인 액션 활극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의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대만의 케이브로 미디어와 인도네시아의 PT프리마 또한 구매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지역 관객까지 만날 전망이다.

하정우가 백정 출신 쌍칼 도치 역을, 강동원의 탐관오리 조윤 역을 맡아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 영화는 7월 23일 국내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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