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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산 5호 만루홈런 강정호, '그 영광의 공' 손에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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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산 5호 만루홈런 강정호, '그 영광의 공' 손에 쥐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10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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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6회초 1사에 MLB 첫 만루포 가동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강정호(3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기록한 첫 만루홈런 공을 돌려받았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강정호가 그랜드슬램 공을 돌려받았다"고 밝히며 강정호의 기념사진을 함께 올렸다. 피츠버그는 공을 회수한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다.

이날 강정호는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서 6회초 1사 만루 키버스 샘슨의 시속 93마일(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5호째 홈런.

▲ 강정호가 10일 자신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만루홈런 공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페이스북 캡처]

KBO리그 9시즌 동안 4개의 만루홈런을 수확했던 강정호는 MLB 첫 시즌 만에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프로무대에서 통산 5번째 그랜드슬램인 만큼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홈런이었다.

원정경기였고 관중이 홈런 공을 습득해 회수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그 공을 찾아 강정호에게 전달, 뜻깊은 선물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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