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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신인왕 2파전' 강정호-브라이언트, 16일부터 4연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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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신인왕 2파전' 강정호-브라이언트, 16일부터 4연전 격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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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발 해멀 상대로 무안타, 피츠버그 첫 경기 에이스 게릿 콜 등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28)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한국시간)부터 홈구장 PNC파크로 시카고 컵스를 불러들여 4연전을 갖는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3위인 양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단판 승부를 벌일 것이 유력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와 크리스 브라이언트(23)의 맞대결에도 시선이 쏠린다. 브라이언트는 컵스의 미래를 책임질 우타 거포로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시즌 성적은 0.271, 24홈런 92타점이다. 시즌 초반 주전과 백업을 오간 강정호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강정호는 미국 유력 스포츠전문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지난 11일 발표한 NL 신인왕 레이스 랭킹에서 브라이언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09년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큰 홈런을 때린데 이어 2015년 피츠버그 1호 만루홈런을 때린 것이 컸다. 신인왕 뒤집기를 위해선 지난주같은 활약이 필요하다.

시즌 타율 0.290, 15홈런 58타점을 기록 중인 강정호는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냈고 0.333(27타수 9안타), 2홈런 7타점을 올렸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브라이언트도 만만치 않다. 7경기 연속 안타, 이 기간 동안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컵스를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0.306(36타수 11안타), 홈런 없이 6타점이다. 지난 4월 30일에는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첫 번째 경기 컵스의 선발은 제이슨 해멀, 강정호는 해멀을 상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한 적이 있다.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피츠버그는 1선발 게릿 콜을 내세운다. 16승 8패, 평균자책점 2.54의 콜은 이번 시즌 컵스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지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푹 쉰 상태라 호투를 기대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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