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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좌완 상대 침묵에도 텍사스 웃다, 휴스턴과 0.5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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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좌완 상대 침묵에도 텍사스 웃다, 휴스턴과 0.5경기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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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3타수 무안타 5연속 안타 실패…타율 0.257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비록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침묵했지만 소속팀 텍사스는 웃었다. 지구 1위 휴스턴을 꺾고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할 6푼을 눈앞에 둔 시즌 타율은 0.257로 떨어졌다. 특히 두 경기 연속 좌완을 상대로 안타를 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아쉽게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5경기 연속 안타에도 실패했다.

이날 좌완 스캇 카즈미어와 맞붙은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5회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바뀐 투수 올리버 페레즈를 상대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가 네 타석에서 침묵했지만 텍사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휴스턴에 먼저 1점을 줬지만 7회까지 3-3까지 끌고 갔고 8회말 프린스 필더가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전까지 휴스턴에 1.5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에 머무른 텍사스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시즌 중반까지 지구 3~4위를 전전하다 마침내 선두 탈환을 눈앞에 둔 텍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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