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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강정호 수술 받았다, 복귀까지 6~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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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강정호 수술 받았다, 복귀까지 6~8개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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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구단, "오늘밤 인근 병원에서 수술 완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큰 부상을 당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년 전반기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최대 8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과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밤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까지는 6~8개월이 걸릴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내년 3월~5월 사이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강정호는 이날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더블플레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부딪쳐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강정호는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이후 피츠버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가 내측부 인대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난 뒤에는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의 수술과 복귀 시기가 발표됐다.

피츠버그는 공수의 핵인 강정호 없이 남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앞서 강정호의 부상과 3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피츠버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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