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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좌절' 남자하키, 김영귀-폴 리섹 체제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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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좌절' 남자하키, 김영귀-폴 리섹 체제로 새출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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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서 첫 선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하키가 김영귀(46) 매니저, 폴 리섹 헤드코치 체제로 새 출발한다.

대한하키협회의 한 관계자는 18일 “신석교 감독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최근 사퇴를 결정했다”며 “김영귀 강원대 감독이 대표팀 매니저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폴 리섹 헤드코치는 지난 8월 초 이사회를 통해 선임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하키협회는 감독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대표팀 지원 등 관리를 총괄하는 ‘매니저’와 대표팀의 훈련을 전담하는 ‘헤드코치’로 역할을 구분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리스트로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김영귀 매니저는 현재 강원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폴 리섹 헤드코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독일팀의 하키 우승을 일궜고 2013년부터 대표팀의 코치를 맡아왔다.

하키협회 관계자는 “김영귀 매니저 체제로 재편된 대표팀은 내년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챔피언스트로피를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키 대표팀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6월에는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월드리그 3라운드에서 7위에 그쳐 6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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