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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육군사관학교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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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육군사관학교와 손잡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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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홍 회장 "군 테니스 저변 확대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육군사관학교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손을 잡았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8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회의실에서 육군사관생도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테니스를 통한 체육발전을 위해 육사 테니스장을 대한테니스협회가 위탁 관리토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육사 코트가 노후화 된 것을 보고 마음이 안타까웠다. 테니스 문화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육사의 요청과 적극적인 도움으로 협약을 맺게 됐다”며 “육사생도들의 테니스교육을 책임질 것이며 군 테니스의 저변확대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군과 민간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왼쪽)과 양종수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교류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양종수 육사 교장은 “육사 테니스장을 개선하는 것이 이 협약의 목표는 아니다. 생도들이 테니스를 배우면서 체력을 키우고 상대를 배려하며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육사 내에 민간단체가 들어오는 것은 처음인데 이번 사례가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되어서 다른 학교와 군부대에도 이런 협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종수 교장은 지난해 취임 후 테니스코트가 방치되어 있는데다 체육활동에 테니스가 빠져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대한테니스협회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고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이를 면밀히 검토 한 후 필요한 의견서를 제출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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