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미세스 캅', 이기영 자살과 손병호 자살에 대한 의문 남긴 채 마지막회 방영(종합)
상태바
'미세스 캅', 이기영 자살과 손병호 자살에 대한 의문 남긴 채 마지막회 방영(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30 0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윤정 기자] ‘미세스 캅’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이기영과 손병호가 자살을 했다.

29일 오후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는 염상민(이기영 분)과 강태유(손병호 분)가 자살을 하며 최영진(김희애 분)을 충격에 빠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 SBS ‘미세스 캅’ [사진 = SBS '미세스 캅'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박종호(김민종 분)와 김희애가 이기영의 비리에 대해 확인했다. 앞서 김희애는 연쇄살인마 장세현으로부터 얻은 손병호의 비자금 파일을 열람했다. 이 비자금 파일 속에는 이기영이 받은 금액이 적혀 있었고, 이기영의 비리를 알게 된 김희애는 배신감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종은 이기영에게 “돈 때문이야? 고작 돈 때문에 그런 거야?”라고 물으며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손병호로 인해 피습을 당하게 된 김희애를 언급하며 더욱 분노했다. 이어 김희애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손병호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묵살한 이기영에게 총을 겨누려했다. 그러나 그간의 신의와 정을 생각해 김희애는 총 대신 수갑을 꺼내들며 “수갑 채우겠습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이기영은 “최영진, 미안하다. 옷이나 갈아입고 가자”며 집으로 향했고, 이내 집에서는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놀란 김민종과 김희애가 도착한 집안에서 이기영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고, 충격을 받은 김민종과 김희애는 눈물을 흘렸다. 

이기영의 죽음으로 진행된 이기영의 장례식장에서는 손병호와 강력1팀이 마주하게 됐다. 손병호는 김희애에게 자신이 죽인 김희애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김희애를 도발했다. 이에 민도영(이다희 분) 또한 자신이 죽인 손병호의 아들을 언급하며 손병호에게 복수의 말을 전했다.

이후 손병호는 김의원의 배신으로 살인교사 혐의로 자신에게 구속영장이 내려질 것을 직감했다. 이에 손병호는 비서실장 윤형석(박성근 분)과 도망칠 궁리를 했고, 박성근은 밀항을 제안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 손병호는 이를 거부했다.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도망칠 궁리를 하던 손병호는 이내 탁자 앞에 앉아 무언가를 써내려갔다. 또 어두운 산속에 도착한 손병호는 주유소에서 담아온 휘발유를 실성한 듯 웃으며 차에 뿌렸다. 이내 강력1팀 팀원들이 손병호가 있는 곳을 알아내 장소에 도착했고, 김희애와 김민종은 큰 폭발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손병호의 차가 불에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박성근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울부짖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서까지 남기며 자살을 택한 손병호의 모습이 그려졌지만, ‘악인’ 손병호의 자살이 진짜인지에 대한 의문을 남긴 채 방송이 종료됐다. 이어 ‘미세스 캅’ 마지막 회인 18회가 연속 방송되며 손병호의 자살에 대한 의문점이 풀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