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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윤석민 7이닝 무실점 합작' KIA, 3승1패 이상이면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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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윤석민 7이닝 무실점 합작' KIA, 3승1패 이상이면 가을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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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승리하더라도 3승 1패 이상이면 와일드카드 획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기적을 바라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SK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KIA는 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양현종, 김광수, 심동섭, 윤석민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2-1 승리를 거뒀다. 3연승, 67승 73패의 KIA(0.479)와 68승 73패 2무의 SK(0.482)의 승률은 단 4리차다.

KIA는 SK가 남은 1경기에서 승리를 하더라도 4경기에서 3승 1패 또는 4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와일드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만일 SK가 3일 NC에 패하게 될 경우 2승 2패 반타작만으로도 5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KIA는 두산과 2경기 삼성, LG와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0의 균형은 6회말 깨졌다. KIA는 김주찬의 사구, 브렛 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나지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8회초 고영민의 볼넷, 정수빈의 안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이뤘다.

KIA가 8회말 결승점을 냈다. 두산이 외국인 선발 자원 앤서니 스와잭을 올리는 강수를 뒀지만 KIA는 필의 볼넷, 이범호의 2루타, 나지완의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성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리드를 잡았다.

8회초 등판한 마무리 윤석민은 2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뽐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수도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힘을 보탰다.

공동 3위였던 두산은 롯데에 승리를 거둔 넥센에 1경기차 뒤진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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