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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베로나 오페라축제' 오프닝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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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베로나 오페라축제' 오프닝 장식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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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국내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6월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의 오프닝 무대에서 한국어로 노래한다.

마이클 리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을 하다 국내로 U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파리' '서편제'에 이어 개막을 앞둔 '프리실라'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곡가 리카르도 코시안테의 특별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프랑스를 비롯한 6개국의 '노트르담 드 파리' 배우들이 참여, 하나의 넘버를 2명 이상의 배우가 2개 이상의 언어로 부르는 스페셜 갈라 무대가 펼쳐질 예정인데 마이클 리는 '대성당의 시대'를 2006년 내한했던 프랑스 배우 리차드 샤레스트와 함께 부른다.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의 고대 원형 경기장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는 1913년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아이다'를 처음 공연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6~9월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작품을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로 전세계의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는 꿈의 공연이다.

올해 오프닝 무대에는 미국의 팝스타 아나스타샤, 이탈리아 가수이자 영화배우 마시모 라니에리, 이탈리아 아이돌 팝페라 트리오 일 볼로, 1973년 영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출연 이후 뮤지컬에서도 30여 년간 예수 역할을 해온 전설적 예수 테드 닐리 등이 출연한다. 6월 1일 개막식은 이탈리아 전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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