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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박동원 2경기 연속 홈런, 양보없는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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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두산-넥센] 박동원 2경기 연속 홈런, 양보없는 2차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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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장원준 상대로 비거리 110m짜리 솔로홈런…다시 2-2 균형 맞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두산으로 흘러갈 것 같았던 경기 분위기를 넥센 박동원이 홈런으로 원점으로 돌려놨다.

박동원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회초 첫 타자로 나서 장원준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날렸다.

박동원은 전날 벌어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130m짜리 홈런을 날리며 선제점을 뽑았다.

넥센으로서 3회초는 두산쪽으로 흐르기 시작한 경기 분위기를 돌려놔야 하는 이닝이었다. 2회초 어설픈 주루 플레이 2개로 장원준을 무너뜨릴 기회를 놓친데다가 2회말 2사 2루에서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다시 1-2로 끌려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넥센 박동원(왼쪽)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회초 장원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사진은 10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는 박동원. [사진=스포츠Q DB]

2회초 타석에 들어서고도 김하성의 견제사에 다시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동원은 장원준을 상대로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결국 왼쪽 담장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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