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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영평상 3관왕...정재영 김혜수 남녀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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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영평상 3관왕...정재영 김혜수 남녀주연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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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사도'가 제35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제35회 영평상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도'가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도'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음악상 등 3관왕의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극의 거장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도'는 조선시대 영조-사도세자-정조에 이르는 3대를 비극의 가족사로 묘파해 평단과 관객의 격찬을 받았다. 국민배우 송강호가 비정의 아버지 영조를, 천만 청춘배우 유아인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는 사도세자를 열연했다.

▲ 영화 '사도'가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남자 연기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수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예술영화 감독의 일상을 사실감 넘치게 연기한 정재영에게 돌아갔다. 여자연기상은 올해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다양성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냉혹한 차이나타운 보스를 소화한 김혜수가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마돈나'의 권소현과 '거인'의 최우식, 신인 감독상은 '거인'을 연출한 김태용에게 돌아갔다.

올해 쌍천만 영화 기록을 세웠던 범죄 액션 오락영화 '베테랑'과 시대극 블록버스터 '암살'(감독 최동훈)은 각각 감독상(류승완)과 촬영상 기술상을 수상했다.

제35회 영평상은 배우 정재영 조여정의 공동사회로 오는 11월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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