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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책받침 여신 이미연, '응답하라 1988' 걸스데이 혜리 27년 후 모습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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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책받침 여신 이미연, '응답하라 1988' 걸스데이 혜리 27년 후 모습으로 출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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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1980년대 후반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던 청춘스타 이미연이 '응답하라 1988'에서 걸스데이 혜리의 27년 후 현재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걸스데이 혜리가 연기한 여주인공 '성덕선'의 27년 후 현재 모습으로 배우 이미연이 깜짝 출연했다.

이미연은 여고생 시절이던 1988년 남자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초콜렛을 꺼내드는 CF 하나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KBS 드라마 '사랑의 기쁨',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등에 출연하며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최고의 하이틴스타로 일명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았다.

▲ 이미연이 '응답하라 1988'에서 1988년 당시 18세 여고생이던 걸스데이 혜리의 27년 후 현재 모습으로 깜짝 출연했다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응답하라 1988'에서 1988년 당시 18세 여고생 '성덕순'을 연기한 걸스데이 혜리의 27년 후인 2015년 현재 모습으로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출연한 이미연은 인터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제가 어렸을 때 연탄가스를 너무 많이 마셔서"라며 기억이 깜박깜박하는 푼수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미연은 현재 남편에 대해 "만난지 수십년은 됐고 어릴 때 같은 골목에서 자랐는데, 저도 제가 이이랑 결혼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미친거지"라며 '응답하라' 시리즈의 전통적인 재미인 '남편찾기'에 대한 힌트를 던져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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