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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정현, '폐인의 삶' 사는 전처 김미나 등장으로 '혼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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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정현, '폐인의 삶' 사는 전처 김미나 등장으로 '혼란' (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1.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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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김정현의 전처 김나미가 등장하며 심이영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9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장성태(김정현 분)의 전처 미연(김나미 분)이 김정현에게 연락을 취해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사진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늦은 밤 유현주(심이영 분)와 잠을 자던 김정현이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죽은 아들 율이의 엄마 김나미였다. 김나미는 죽은 아들의 생일날 김정현에게 전화를 걸어 근황을 물었고, 김정현은 김나미의 힘없는 목소리에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김정현이 전화통화를 마치고 생각에 잠기자 잠에서 깬 심이영은 전화 대상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정현이 전처라고 밝히자 심이영은 김정현을 위로하는 속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김미나와 두 번째 통화를 하게 된 김정현은 또다시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김미나가 죽은 아들 율이를 언급하며 “벌써 율이 올 시간이 됐는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횡설수설하는 김미나의 모습에 김정현은 의아해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전처의 상태에 이상이 있다고는 확신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 김정현에게는 다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경찰이었다. 경찰의 전화를 받고 달려간 경찰서에서는 김나미가 의자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김정현은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김나미의 상태에 이상함을 느끼고 경찰에게 물었다. 이에 경찰은 “주무시는 거에요”라고 말하며 “정신이 약간 좀 이상한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김정현은 김미나의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고 짐작했다. 이에 김미나를 집 앞에 데려다준 김정현은 집을 살펴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볼 거 없다고”라며 만류하는 김미나의 거절에도 결국 김정현은 김미나의 집안까지 들어갔다. 김미나의 집은 쓰레기로 가득했고, 우울증 약과 각종 독촉 고지서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아들이 죽은 후 가족들과도 모두 연락을 끊고 폐인처럼 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김정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반면 김정현이 김미나에게 결혼사실을 고백하자 김미나는 자신과 다르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김정현의 모습에 분노와 원망이 섞인 눈빛을 보냈다.

김미나가 김정현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며 허탈감과 배신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가운데, 방송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심이영이 병원에 입원한 김미나를 찾았다. 이에 김미나와 심이영이 앞으로 적대 관계를 이루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파라벤 사건의 주동자가 김수경(문보령 분)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양문택(권성덕 분)은 박봉주(이한위 분)를 불러 이혼을 지시했고, 문보령과 추경숙(김혜리 분) 모녀는 위기를 맞게 됐다. 또 임실장(김태영 분)과 김염순(오영실 분)은 데이트를 하며 중년의 로맨스를 연출했다.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다음 이야기는 내일(10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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