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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케인 관심 접었다' 맨유 판할, 바디 영입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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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케인 관심 접었다' 맨유 판할, 바디 영입에 주력한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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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맨유 스카우트 바디의 플레이 직접 살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해리 케인(22·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접고 제이미 바디(28·레스터 시티)의 영입에 주력한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공격수 영입을 원했던 판 할 감독이 케인의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890억 원)로 책정된 것에 부담을 느꼈다”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바디의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현재 맨유가 보강해야 할 부분으로 발 빠른 윙어와 수준급의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때문에 올 시즌 레스터 시티의 돌풍의 주역인 바디를 더욱 주목하고 있는 판 할 감독이다. 바디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6일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낭티드 감독이 해리 케인에 대한 관심을 접고 제이미 바디(사진)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캡처]

익스프레스는 “판 할 감독의 지시로 맨유의 스카우트들은 꾸준히 레스터 시티의 경기를 찾고 있다”며 “지난 1일과 8일 벌어졌던 웨스트 브로미치전과 왓포드전에서도 맨유 스카우트는 경기장을 찾아 바디의 활약상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르 레스터 시티 감독은 “바디를 팔고 싶지 않다. 바디 역시 레스터 시티에서 행복하다”며 “벌써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이르다.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바디는 어떤 곳으로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많은 구단들이 바디를 눈여겨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 쟁쟁한 구단들 모두 바디를 원하고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디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267억 원)로 책정됐다. 비교적 낮은 이적료 역시 바디가 레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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