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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대결' 양준혁-이종범, 고척 스카이돔서 감독으로 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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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대결' 양준혁-이종범, 고척 스카이돔서 감독으로 맞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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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고척 스카이돔 자선야구대회 개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두 신(神), 양준혁과 이종범이 올해도 격돌한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다음달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5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Charity Baseball Match)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준혁과 이종범이 각각 ‘양신팀’과 ‘종범신’ 팀의 사령탑으로 나선다. 영호남을 대표했던 슈퍼스타 둘은 나란히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대회에는 전현직 야구 올스타와 유명인 등 총 60여명이 참가한다. 양신팀은 2년 연속 우승한 종범신팀을 반드시 제치겠다는 각오다. 참가 선수들은 각자 포지션 외에 사령탑의 지시에 따라 다른 임무를 소화하게 된다. 초대 프리미어 12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김광현(SK)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등도 흔쾌히 참가 요청에 응했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박효준(뉴욕 양키스), 이용찬 김선빈(이상 상무)도 참석해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로 조성된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 수혜자 멘토리야구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본 경기 외에 팬사인회, 홈런레이스,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투수들의 홈런레이스도 마련돼 있다.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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