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우먼 홍윤화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공개 연인 김민기와 함께 출연한 방송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홍윤화는 남자친구 김민기와 함께 출연해 매사 장난스러운 그가 걱정이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홍윤화의 사연에 따르면 홍윤화와 김민기는 지난 월드컵 때 함께 거리응원을 나갔다. 그런데 승합차가 홍윤화를 치는 바람에 홍윤화가 대자로 뻗게 됐고, 김민기는 그 모습을 보고 배꼽이 빠져라 웃었다. 홍윤화는 너무 아팠지만 김민기 때문에 차 번호판이고 뭐고 외우지를 못해서 결국 친 차를 잡지도 못했다.

이 사연에 대해 김민기는 “사고난줄 몰랐다. ‘퉁’소리가 났는데 만난 지 얼마 안 된 시기여서 홍윤화가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나보다. 갑자기 예쁜 척을 하고 누워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윤화는 “(차에 치여)도와달란 뜻으로 김민기를 쳐다봤는데 나를 보고 ‘풉’ 웃더라. 그래서 ‘예뻐 보여야 돼’라는 생각으로 (예쁜 척을 했다)”고 말하며 그때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통해 홍윤화는 매사 진지함 없는 김민기에 대해 “때론 진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윤화는 어제(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개연인 김민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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