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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달러 계약' 박병호, 등번호 52번 사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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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달러 계약' 박병호, 등번호 52번 사수하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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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2번 달았던 두엔싱, FA로 팀 떠날 가능성 높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네소타와 4년 1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박병호(29)가 넥센 시절 달았던 등번호 52번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은 2일(한국시간) “박병호가 넥센 시절 달았던 등번호 52번을 미네소타에서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유인 즉, 기존 7년 동안 미네소타에서 52번을 달았던 브라이언 두엔싱이 2015시즌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두엔싱이 미네소타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한 52번은 공석이 된다. 박병호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두엔싱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미네소타가 붙잡을 가능성이 적다. 2015시즌 5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두엔싱의 자리를 좌완 베테랑인 닐 카츠로 메울 전망.

팀을 떠날 공산이 큰 두엔싱 덕분에 박병호가 자신의 등번호 52번을 사수할 수 있게 됐다. 모든 것이 낯선 미국 땅에서 등번호를 지킨 것으로 조금이나마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박병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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