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히든싱어4'에 10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인기 혼성그룹 코요태의 보컬 신지가 모창능력자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코요태의 신지는 지난 9월 추석 연휴에 방송된 '도플싱어 가요제'에서 유리를 대신해 쿨의 여성보컬로 깜짝 등장해 밝힌 것처럼 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4'에 10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하게 됐다.
신지는 최근 1990년대 큰 인기를 얻은 혼성그룹 쿨에서 유리를 대신한 여성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쿨요태'라는 이름으로 쿨의 이재훈, 김성수와 함께 활동중이다.
신지는 이날 '히든싱어4'에 '쿨요태'로 함께 활동중인 김성수와 이재훈을 비롯해, 코요태의 멤버인 김종민, 빽가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지와 코요태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김종민은 "신지의 말투만 들어도 안다"며 진짜 신지를 찾아낼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이 시작되자 신지는 히든 스테이지안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좌절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높였다. '히든싱어'에 원조가수로 출연했던 쿨의 이재훈조차도 "통을 바꿔치기한 것이 아니냐?"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신지도 "초반부터 치고 나온다"며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심지어 신지는 대결 이후 모창능력자들의 얼굴이 공개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지는 "아는 분들이 이렇게 잔뜩 계시다"며 모창능력자들의 정체에 놀라워했고, 방청객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모창능력자들의 등판에 놀라움을 표했다.
신지는 1998년 혼성 댄스그룹 '코요태'의 멤버로 데뷔해 '순정', '실연', '파란', '비상', '빙고'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도 출연해 독특한 코믹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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