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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안재모-정유석, 강성연 곁 떠나…이종원 살 수 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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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안재모-정유석, 강성연 곁 떠나…이종원 살 수 있나(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2.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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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의 강성연의 남자들이 하나 둘 강성연의 곁을 떠났다. 김지영은 이제야 남편 이종원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에서는 윤일현(안재모 분)이 유지연(강성연 분) 앞에서 죽음을 맞고, 도형민(정유석 분)이 강성연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모는 앞서 강성연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왔다. 안재모의 딸인 최지원(윤하나 역)이 그를 찾아왔을때 잠시 깨어났고, 강성연을 포기하고 정유석과의 행복을 빌었다. 하지만 강성연의 손을 잡으려다 갑작스레 쇼크로 사망했다.

▲ '위대한 조강지처'

힘들어하는 강성연을 보며 정유석은 지금 당장 자신의 자리가 강성연의 옆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윤일현이랑 이혼한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아했다"고 털어놓은 뒤 "너랑 나 모두 추스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유럽에 잠시 다녀올 생각"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강성연은 정유석을 좋아하면서도 그를 붙들지 못했다.

한편 김지영(조경순 역)은 남편 이종원(한기철 역)에게 세웠던 자존심을 모두 다 버리고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기로 했다. 그는 강성연과 정유석의 이별 소식을 듣고 답답함을 드러내며 꽃뱀 고서희(변순정 역)을 언급했다. "두 사람이 아무 관계 아닌 것 알고 있었는데 저 계집애랑 싸우면 창피할 것 같았다"는 김지영은 "이제는 내가 그사람 꼭 살릴거다. 귀신한테 잡혀가게 가만두지 않을거다"라며 이종원을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이종원의 삶은 암의 타 기관 전이로 쉽지 않게 됐다. 마지막 회를 앞둔 지금 우여곡절 많았던 김지영-이종원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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