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3 22:40 (월)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 이종원 살렸다…강성연-황우슬혜도 해피엔딩 (종합)
상태바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 이종원 살렸다…강성연-황우슬혜도 해피엔딩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2.04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의 주인공 강성연, 김지영, 황우슬혜가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 마지막회에서는 조경순(김지영 분)이 한기철(이종원 분)에게 수술을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종원은 주치의로부터 수술을 하지 않으면 6개월, 수술을 하면 더 오래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지영은 이종원을 살려야겠다며 그를 설득했고, 이종원은 "살고싶지만 수술이 두렵다"며 속마음을 내비췄다.

▲ '위대한 조강지처' 마지막회 [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방송 캡처]

결국 이종원은 김지영의 끊임없는 권유 덕에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대에 오르기 전, 이종원은 "조강지처 품이 따뜻하다던데 정말이었다"고 말했고, 김지영 역시 내버려둬서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과거의 잘못들을 모두 청산하고 화해했다.

1년 뒤, 김지영-이종원 부부의 딸인 정윤혜(한공주 역)와 최원명(나민규 역)은 결혼에 골인했고, 김지영-이종원 부부와 함께 2대에 걸친 합동 결혼식의 주인공이 됐다. 주례는 양희경(김봉순 역)과 결혼한 최상훈(기종태 역)이 맡았고, 이종원은 지병인 위암을 완벽히 치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성연(유지연 역)의 딸 최지원(윤하나 역)은 자신을 낳아준 아빠인 정유석(도형민 역)에게 소리내 아빠라고 불러 그를 뭉클하게 했고, 1년 뒤 정유석은 강성연을 찾아와 다시 로맨스를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두 번의 유산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황우슬혜(오정미 역)는 쌍둥이도 모자라 셋째까지 임신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안재모(윤일현 역)와 불륜을 저질렀던 김지영의 동생 진예솔(조수정 역)은 안재모의 생전 영상편지를 보고 오열한 뒤 지방으로 가 새 삶을 시작했지만 결혼식 현장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고, 엄마 이보희(홍금숙 역)는 딸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 드라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