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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선덜랜드] 지루 속죄 결승골, 아스날 2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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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선덜랜드] 지루 속죄 결승골, 아스날 2위로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06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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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자책골로 동점 허용한 뒤 후반 결승골 기록…선덜랜드에 3-1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아스날의 '원톱' 올리비에 지루가 울리고 웃겼다. 지루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를 만회하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로 이끌었다.

아스날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18분 지루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애론 램지의 추가골로 3-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12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2무 1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승리를 챙기면서 9승 3무 3패(승점 30)로 스토크 시티에 0-2로 덜미를 잡힌 맨체스터 시티(9승 2무 4패, 승점 29)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득점없이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승 5무 2패, 승점 29)를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스완지 시티에 3-0으로 이기고 선두 자리를 되찾은 레스터 시티(9승 5무 1패, 승점 32)와 승점차는 2다.

아스날의 전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메수트 외질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엘 캠벨의 전반 33분 선제골이 나왔지만 선덜랜드의 골문을 위협한 슛은 이것 뿐이었다. 볼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알렉시스 산체스가 빠진 공격력은 위력이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45분에는 지루의 자책골로 애써 잡은 리드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과 램지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아스날 쪽으로 승기가 오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18분 램지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자책골을 넣었던 지루의 속죄 결승골에 힘을 얻은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칼럼 챔버스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램지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3-1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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