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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채프먼 놓친 다저스, 쿠에토로 앞문 메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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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채프먼 놓친 다저스, 쿠에토로 앞문 메우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1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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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다저스, FA 쿠에토에 관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어급 투수들을 연이어 놓친 류현진 소속팀 LA 다저스가 다음 타깃으로 조니 쿠에토를 점찍었다. 쿠에토 영입으로 앞문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잭 그레인키와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에 실패하고 아롤디스 채프먼을 눈앞에서 놓친 다저스가 FA 쿠에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다저스는 쿠에토 영입전 초반엔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레인키가 애리조나로 가고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보스턴과 계약을 맺자 쿠에토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가 팀 전력을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졌기 때문.

쿠에토는 애리조나로부터 들어온 6년 1억20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거절하고 다시 시장에 나왔다. 쿠에토는 여전히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데, 현재 선발 자원이 필요한 팀은 다저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볼티모어 등이다.

쿠에토는 다저스 입장에서 그레인키를 대신할 수 있는 카드다.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레인키보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더 낮았다(쿠에토 3.30, 그레인키 3.35).

다저스는 시장으로 나온 천웨인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오른손 투수로 전력 공백을 메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다저스는 이와쿠마 히사시를 영입했지만 그레인키 유출로 인한 공백이 크다고 여기고 있다. 때문에 다저스는 앞으로 쿠에토를 영입하는 데 적잖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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