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모르모트PD가 여자 격투기 선수 함서희와 세기의 성대결을 펼쳤지만 1라운드부터 피가 나도록 맞으며 실력차를 실감했다.
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모르모트PD는 여자선수와의 성대결이라는 말에 "어떻게 여자를 때리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1라운드부터 함서희 선수의 파격적인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모르모트PD는 시작부터 함서희 선수의 잽에 연이어 타격을 당했고, 그래도 체급과 신장을 무기로 함서희 선수에게 딥킥과 로우킥을 날리는 등 지난 번보다는 선방을 보였지만 프로 격투기 선수인 함서희의 공격에 결국 맥을 못 췄다.
모르모트PD는 배운대로 '삼계탕 조르기'를 하려다가 함서희의 로우킥에 얻어맞았고, 태클을 걸려다가 역으로 조르기를 당하며 완패했다. 이에 김동현은 함서희를 말리며 "그래도 방송이니 이렇게 빨리 끝내면 안 된다"며 "죽이지 말고 천천히"라며 승부를 2라운드로 넘겼다.
2라운드에서도 모르모트PD는 함서희에게 가볍게 덤비다가 초크를 당하는 등 고생하자, 김동현은 함서희를 말리며 "함서희에게 핸디캡을 줘야겠어"라며 "원래 속도의 50%로만 해라"라고 지시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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