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계사기, 취업사기, 전월세사기...사기 범죄 대처법은? "매 순간 의심해라!" (KBS 2TV '여유만만')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한 번만 더 확인하면 피해갈 수 있다!” “단기간에 얻어지는 고수익은 없다!”

보이스 피싱, 전월세 사기, 계 사기, 취업 사기 등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각종 사기 사건에 대한 현장 수사관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우리 모두가 새겨야 할 금과옥조와 같았다.

5일 오전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은 주부들의 지갑을 노리는 유형별 사기 범죄에 대한 대처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장에서 많은 사기사건들을 직접 수사하면서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해온 박용호, 노인희 형사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수사경험담과 함께 생생한 사기 방지 대책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 5일 방송된 '여유만만'에서는 전문가들이 출연해 유용한 사기 범죄 대책을 설명했다.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처]

사기의 유형은 가지가지이만 어떤 사기 범죄든 빠지지 않기 위해 대응할 수 있는 요령들이 눈에 띄었다. ‘고수익’이라는 말에 혹해 '불로소득을 꾀하려는 마음'을 경계하고, 매 순간 의심하고 상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으라는 조언은 특히 공감이 갔다.

“고수익이라는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일단 의심이 된다면 단호하게 거절하라” “합법적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필수다” “내 돈을 받아가는 사람이 누구고, 어디에 사용되는지만 확인해도 사기를 피할 수 있다” “남을 믿고 투자를 결정할 땐 신중 또 신중하라” “필요한 경우 관할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된 업소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등의 조언이었다.

이날 ‘여유만만’은 방송 말미에 보이스피싱, 계 사기, 취업 사기 예방법도 소개했다. 간단 명료한 예방법이지만 평소 이를 기억하고 행동한다면 억울하게 사기에 휘말려 재산과 명예를 잃는 일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 보이스피싱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