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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왕자' 정현,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대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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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왕자' 정현,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대들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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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이바니세비치 정현 10위권 진입할 선수라 했다" 극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답다.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당장 메이저대회 우승은 어렵지만 재능을 발휘할 경우 밝은 미래가 예상되는 선수’ 7명을 소개하며 정현을 리스트 중 세 번째에 뒀다.

ESPN은 “지난해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난시 치료를 위해 테니스를 시작한 그는 그 누구보다 공을 잘 보고 있다”며 “지난해 챌린저급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했고 ATP 투어 대회에선 8강까지 진출했다”고 전했다.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ESPN이 주목하는 유망주 7인에 당당히 선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매체는 2001년 윔블던 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의 말을 빌려 정현의 기량을 칭찬하기도 했다. ESPN은 “이바니세비치는 정현을 두고 이른 시일 내에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정현은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진천선수촌에서 새 시즌을 준비해 왔다. 오는 12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초청 대회 쿠용 클래식에 출전한다. 18일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선다.

정현과 함께 176위 프랜시스 티아포(미국), 136위 엘리아스 이메르(스웨덴), 44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102위 카일 에드먼드(영국), 8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174위 테일러 프리츠(미국) 등이 미래를 빛낼 테니스 스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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