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이 혜리와 키스를 했다.

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 택(박보검 분)은 기원에서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다 골목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덕선(혜리 분)을 보게 된다.

지친 박보검은 혜리에게 "다리도 아픈데 왜 나와있어"라며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지만, 혜리는 박보검의 방까지 따라 들어오며 수면제를 먹는 박보검에게 "수면제 좀 그만 먹어"라고 잔소리를 한다.

박보검은 혜리에게 "나 잘 거야"라며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잠이 든다. 잠이 들었던 박보검이 눈을 뜨자 맞은 편에는 혜리가 집에 돌아가지 않고 박보검을 바라보며 누워 있었다. 

박보검은 잠에서 깨 몽롱한 상태에서 맞은 편에 있는 혜리를 바라보다가 조용히 다가가 혜리의 입술에 키스를 했고, 혜리도 눈을 지긋이 감고 박보검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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