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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언니 류혜영 고시원보고 눈물 "언니 이런데서 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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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언니 류혜영 고시원보고 눈물 "언니 이런데서 자는거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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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가 고시공부를 하는 언니 류혜영의 고시원에 반찬을 들고 왔다가, 류혜영이 사는 고시원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 덕선(혜리 분)은 어머니 이일화가 시켜서 언니 성보라(류혜영 분)에게 줄 반찬을 들고 신림동 고시촌을 찾았다.

혜리는 "고시공부가 뭔 벼슬이냐"라고 투덜거리며 고시원에 들어갔지만, 사람 하나 겨우 누울 정도로 좁은 고시원 방과 책상 위에 있는 컵라면을 보자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하게 됐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혜리는 류혜영을 돌아보며 "언니 이런데서 자는거야? 저 컵라면은 뭐야? 돈 없어?"라고 울음을 터트리고, 류혜영은 "아냐 시간이 없어서 그래 돈 있어"라고 말한다. 혜리는 그대로 류혜영의 품에 안겨 엉엉 눈물을 쏟았다.

집에 돌아온 혜리는 일기장에 "내 인생 최고 굴욕의 날"이라며 "성보라 품에 안겨 울었다"고 썼고, 류혜영은 어머니 이일화가 삶아준 꽃게찜을 고시원 식당에서 먹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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