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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긴장시키는 델레 알리, 2021년까지 토트넘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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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긴장시키는 델레 알리, 2021년까지 토트넘과 동행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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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재계약 성공해 기뻐, 앞만 보고 나아갈 것"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손흥민이 긴장해야 할 소식이다. 토트넘 핫스퍼가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예 미드필더 델레 알리(20)와 2021년까지 함께한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와 2021년까지 함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알리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알리는 손흥민을 긴장시키는 존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캐피탈 원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통틀어 알리는 26경기 5골 4도움을, 손흥민은 18경기 4골 5도움을 각각 기록 중이다. 알리는 선발로 19경기, 교체로 7경기에 나섰고 손흥민은 선발로 9경기, 교체로 9경기를 소화했다.

▲ 토트넘의 델레 알리(왼쪽)가 계약서에 서명한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족저근막염 부상을 당한 이후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지만 알리는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마우라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비중이 작은 컵대회에서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키고 EPL에서는 알리를 중용하고 있다.

지난해 2월 3부리그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알리는 남은 시즌 다시 원 소속팀으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재차 합류해 손흥민이 빠진 9월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스페인, 프랑스를 상대했고 프랑스전에서선 골까지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계약을 마친 알리는 “토트넘과 재계약에 성공해 기쁘다. 구단 측의 모든 사람이 잘 대해줬다”며 “우리는 젊은 팀이다. 나는 오직 앞만 보고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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