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아름다운 당신’의 정애리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윤예희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

28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될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55회에서는 차서경(이소연 분)의 생모인 진옥(윤예희 분)이 조영선(정애리 분)의 집에 머무르는 장면이 그려진다.

55회 예고영상에서 정애리는 집으로 찾아온 윤예희를 쫓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조윤재(박근형 분)가 윤예희를 우선 집으로 들이며 윤예희와 정애리는 한 방을 쓰게 된다.

정애리는 윤예희와 한 방에서 잠을 청하며 “난 너랑 이러고 있는 게 지옥 같은데”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다. 이에 이소연은 정애리에게 “도대체 얼마나 큰 상처기에 아직도 용서가 안 돼?”라고 묻는다.

이후 윤예희는 정애리에게 “그땐 피가 너무 뜨거웠던 것 같아”라며 과거 자신이 저지를 큰 실수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로 남아있는 정애리는 “피가 뜨거운 게 아니고 더러운 피였겠지”라고 대꾸한다.

과거 정애리와 단짝친구였던 윤예희는 정애리 남편과의 잘못된 관계로 이소연을 낳은 뒤 무책임하게 떠나버렸다. 이에 정애리가 친딸이 아닌 이소연을 맡아 키우게 됐다.

MBC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과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험난하고도 달콤한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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