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서 신현민씨가 5명 중 4명 참가자들에게서 합격을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서는 31세 식자재 유통업에 종사 중인 신현민씨가 출연해 더원의 '잘 있나요'를 불렀다. '잘 있나요'는 드라마 '구가의 서' OST로, 더원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신현민씨는 애절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목소리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얼굴을 확인한 출연자들은 손진영, 김제동, 김범수를 닮았다고 말했다.
윤도현을 제외한 4명의 출연자가 합격버튼을 눌렸다. 설운도는 "(버튼을) 안 누를 수 없는 힘이었다"고 평했다. 신씨는 "노래를 배운 적 없다"며 "새벽에 시장에서 물건을 뗀 후 거래처에 납품하는데, 노래할 수 있는 시간은 차 안과 물건을 내릴 때다. 그렇게 연습했다"고 말했다.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아마추어 실력자와 프로 가수 윤도현, 김조한, 박정현, 설운도, 거미 등이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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