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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피아니스트 박종훈, 해금 연주가 강은일, 팝페라 가수 카이, 첼리스트 이상은 '시리도록 아름다운 회상' 연주한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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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피아니스트 박종훈, 해금 연주가 강은일, 팝페라 가수 카이, 첼리스트 이상은 '시리도록 아름다운 회상' 연주한다 (예고)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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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음악은 때때로 우리를 아름다웠던 옛 추억에 젖어 들도록 만든다.

17일 방송되는 KBS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서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회상’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해금 연주가 강은일, 팝페라 가수 카이, 첼리스트 이상은이 출연하여 고품격 연주를 선보인다.

이들의 연주는 아름다운 회상을 추억하는 연결고리가 되어 큰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 ‘더 콘서트’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박종훈, 해금 연주가 강은일, 팝페라 가수 카이, 첼리스트 이상은 [사진=KBS ‘더 콘서트’ 제공]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진로 고민이 많았던 20대를 회상하며 쇼팽의 ‘왈츠 Op.34-2'를 연주한다. 특히 30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쇼팽 악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뉴에이지 느낌의 자작곡 ‘러브 앳 래스트(love at last)'를 선보인다. 그는 녹화 당시 “올해는 새로운 클래식 곡들을 많이 작곡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금 연주가 강은일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나온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연주한다. 클래식, 재즈, 무용, 미술 등 모든 장르의 만남에 도전하고 있는 강은일은 8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한국 전통 악기 해금을 가지고 멜로디만으로 사랑의 슬픔을 표현해 낸다.

오페라부터 뮤지컬,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카이는 오페라 '아리아'부터 뮤지컬 '넘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이번 주 ‘디 오페라(The Opera)’ 코너에서도 다루게 될 토마의 오페라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햄릿과 오필리아의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카이는 '햄릿' 중 ‘술은 슬픔을 잊게 한다’를 들려준다. 이어 과거 출연했던 뮤지컬 ‘팬텀’ 중 ‘그대의 음악이 없다면’을 노래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떠오르는 차세대 첼리스트 이상은은 블로흐의 ‘유대인의 생활’과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나온 ‘기도’와 ‘쉰들러 리스트의 테마’를 연주한다. 녹화 당시, 그녀는 ‘기도’를 연주한 후 “몇 년 전, 음악회에서 접한 이 곡의 첫 마디를 듣고 언젠가 꼭 연주를 해보고 싶었다”며 “큰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연주를 해냈을 때가 자신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밝혔다.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나와 고품격 연주를 들려주는 KBS ‘더 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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