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반지를 선물하면서, 김현주에게 숨기고 있는 것을 말하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도해강(김현주 분)을 만나러 왔고, 도해강은 최진언을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김현주는 지진희에게 "너무 행복하다. 지금 같은 기분이면 앞으로 1년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진희에게 어서 집에 들어와 저녁식사를 하자고 말한다.
지진희는 그 말에 굳은 표정으로 김현주에게 반지를 보여주며 "널 원해. 너가 죽었을 때도, 너가 다른 사람일 때도, 너가 날 떠났을 때도. 이 반지를 너한테 주고 싶어 미치겠어"라며 "근데 넌 나한테 지금 뭘 숨기고 있는 거야? 제발 다른 사람 앞에서 울지말고 내 앞에서만 울라고"라고 말한다.
그 말에 김현주는 "갑자기 기억을 찾고 많은 일이 생겨서 힘들어서 그러는 것"이라며 항소를 포기하고 감옥에 간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지진희는 "나한테 그 사실을 말하고 싶으면 그 때 와서 말하고 반지를 손가락에 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현주는 끝까지 지진희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받고 법정구속되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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