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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관현악단, 3월 10일 2016 첫 정기연주회 개최 "30년, 그리고 다시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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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관현악단, 3월 10일 2016 첫 정기연주회 개최 "30년, 그리고 다시 시작하며"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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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참신한 기획력과 명곡, 다양한 출연진으로 국악관현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KBS국악관현악단’이 2016년의 봄을 활짝 여는 무대를 마련한다.

KBS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월 10일(목) 오후 8시 KBS홀에서 제234회 정기연주회(지휘 이준호)를 개최한다. ‘30년, 그리고 다시 시작하며’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무대는 2016년 들어 KBS국악관현악단이 펼치는 첫 정기연주회라는 점에서 설레임을 더하고 있다.

▲ ‘KBS국악관현악단’ 제 234회 정기연주회에는 김일륜, 최명화, 이정아가 출연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KBS 제공]

이번 정기연주회의 레퍼토리에서는 봄의 도래를 알리는 음악들이 눈에 띈다. 이강덕의 ‘송춘곡’을 비롯하여 이해식의 ‘젊은이를 위한 춤 바람의 말’, 그리고 박범훈의 가야금협주곡 ‘새산조’ 등 국악의 역사에 창작이라는 진영을 구축했던 명곡들을 연주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또한 김대성의 개작 초연곡인 거문고 협주곡 ‘사비’와 이준호의 초연곡 생황 협주곡 ‘동해’ 등을 소개하며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아티스트로는 중앙대 교수이자 중앙가야스트라 예술감독인 가야금 연주자 김일륜, 화려한 퍼포먼스의 기교파 생황 연주자 최명화, 그리고 국악계의 새얼굴인 거문고 연주자 이정아가 나선다.

지난 30년 동안 KBS국악관현악단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의미하고자 마련된 제234회 정기연주회 ‘30년, 그리고 다시 시작하며’는 봄의 문턱에서 전통음악의 그릇 위에 담긴 창작국악을 통해 국악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1985년 5월 30일 창단한 KBS국악관현악단은 이해 11월 20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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