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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SK호크스 창단, "남자 핸드볼 비상 염원, 매처럼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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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SK호크스 창단, "남자 핸드볼 비상 염원, 매처럼 날아오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29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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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일 감독 "핸드볼 재도약에 중추적 역할 할 것"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매처럼 날아오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SK그룹의 남자 핸드볼팀의 명칭이 ‘호크스(Hawks)’로 확정됐다.

SK하이닉스는 29일 충북 청주 더빈 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오세일 감독, 황보성일 코치 등 코칭스태프 3명과 백원철, 이창우, 정수영, 이재우 등 15명의 선수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됐다.

▲ SK그룹 남자 핸드볼팀이 창단식을 갖고 팀명을 호크스로 확정했다. [사진=SK하이닉스 호크스 제공]

박성욱 구단주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북도를 비롯해 SK호크스 창단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남자 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 호크스가 패기를 갖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일 감독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온 SK하이닉스의 일원으로서 침체된 우리나라 남자 핸드볼이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SK 구단 관계자는 “한국 남자 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의미의 매를 구단명으로 정했다”며 “남자 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시스템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모범적인 구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수단의 처우를 국내최고 수준으로 맞추고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는 등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며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명 규모로 선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호크스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공식경기를 가진다.
 

■ SK호크스 선수단

△ 구단주 : 박성욱 대표이사
△ 단장 : 장종태 상무
△ 팀장 : 최필은 수석
△ 코칭스태프 : 감독 오세일, 코치 황보성일, 트레이너 김문교
△ 선수단 : 이창우, 지효근(이상 골키퍼) 강선규, 김태권, 정대검, 정진호(이상 피봇) 박지섭, 이은찬(이상 라이트윙) 류진산, 김양욱(이상 레프트윙) 박영길(라이트백), 이재우(레프트백), 백원철, 유범준, 정수영(이상 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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