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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공격수 이카르디 영입에 맨유-첼시 '529억' 경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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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공격수 이카르디 영입에 맨유-첼시 '529억' 경쟁하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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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서 11골 기록, 두 팀 차기사령탑-인터 밀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변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3·인터 밀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영입대상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맨유와 첼시가 인터 밀란 공격수 이카르디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 밀란 경영진은 4000만 유로(529억 원) 이하로는 그를 양도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가 차기 감독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맨유는 이카르디 영입을 원할 것이다. 또 첼시는 다음 시즌 사령탑이 예상되는 안토니오 콩테의 의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와 함께 이카르디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거듭 인터 밀란 생활의 만족감을 나타내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지 못한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인터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자격을 얻으면 그가 100% 남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를 지키기 힘들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인터 밀란은 3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4승 6무 7패(승점 48)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다. 3위 AS 로마와는 승점 5차다. 반면 맨유와 첼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상 불가능한 10위 첼시보다는 한 경기를 덜치른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가 없는 5위 맨유가 유리한 상황이다. 첼시로서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된다.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카르디는 올시즌 세리에A 2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고 있다. 각각 웨인 루니와 디에고 코스타 외에 확실한 공격카드가 없는 두 팀이 탐낼 만한 선수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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