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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국제 무기밀매상 조직 보스 확인, 자신의 전 동료 데이비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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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국제 무기밀매상 조직 보스 확인, 자신의 전 동료 데이비드였다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3.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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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국제 무기밀매상 보스를 만났다. 둘의 만남은 향후 벌어질 사건의 전조로 느껴졌다. 앞으로 둘은 어떤 악연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국제 무기밀매상' 보스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를 만났다. 이날 송중기는 델타포스의 전설이었던 데이비드가 국제 무기밀매상 일을 하는지 궁금해 했다.

데이비드는 "여긴 나쁜 놈들이 많은 동네야"라며 앞으로 자신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송중기는 "죽어가던 놈은 죽어가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을 텐데"라고 지난날을 떠올리며, "앞으로 절대 내 눈에 띄지마"라고 부탁했다.

▲ KBS 2TV '태양의 후예‘[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 화면 캡처]

갱영화나 전쟁물에서 한 때 같은 길을 걷던 사람이 적으로 다시 만나는 경우는 꽤 흔하다. 이런 경우 크게 두 가지 길로 나뉘어진다.

우선,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울 수 있다. 과거의 친분을 오히려 핍박이나 배신하는데 무자비하게 이용하는 경우다. 이런 무정한 인물의 내면에는 이미 무서운 악의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었고, 그 동안 단지 그 기운을 억누르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 다른 경우는 가슴 한 켠에 양심과 정이 남아 있어 내적 갈등을 겪는 성격이다. 이런 경우라면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속에는 여린 면이 있어 언젠가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기라도 하면 잠자던 본성이 나오게 된다.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악연으로 다시 만난 국제 무기밀매상 보스는 어떤 인물일까? 송중기는 그를 구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스가 송중기와의 인연을 깡그리 잊고 비정한 악당의 모습만을 보여줄지, 아니면 언젠가 송중기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반전의 캐릭터로 탈바꿈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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