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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킬러' 토트넘 손흥민이 도르트문트 유로파 결전 기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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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킬러' 토트넘 손흥민이 도르트문트 유로파 결전 기대하는 이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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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경기들만큼 흥미로울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꿀벌 킬러’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준 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도르트문트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출격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대결은 챔피언스리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독일에서 2위에 올라 있는 팀이고 우리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팀이다. 내 생각에 이 경기는 챔피언스리그의 많은 경기들만큼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왼쪽)이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케빈 비머와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의 말처럼 이번 시즌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EPL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만 놓고보면 ‘챔피언스리그 급’ 팀들의 맞대결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꿀벌군단' 도르트문트와 경기에 6번 출전해 5골을 작렬했다. 멀티골 경기가 2번이나 됐다. 독일 무대에 익숙하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 온 손흥민이기에 선발 출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 대한 믿음도 나타냈다. 그는 “포체티노는 대단한 감독이다. 그의 생각과 전술적인 면에서 모두 그렇다”며 “그는 나를 더 성장시키길 원한다고 말한다. 그의 모든 것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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