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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하람, 여성혐오 살인사건 범인...학교 상담교사의 두 얼굴 '소름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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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하람, 여성혐오 살인사건 범인...학교 상담교사의 두 얼굴 '소름 악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13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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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미세스캅2' 여성혐오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김하람이 등장했다. 형사들은 둔기를 휘둘러 살인하는 수법을 보고 연쇄살인범이 남성일 것이라 추측했으나, 김하람은 여성이었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미세스캅2'에서는 여성 연쇄살인 사건 범인 김하람(서영 분)이 고윤정(김성령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성령은 본청 미제사건팀에게 사건을 빼앗겨 사건이 묻히게 될까 우려하던 상황이었으나, 김하람에게 뜻밖의 전화를 받게 되며 새로운 전개를 예상케 했다. 김하람은 공중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었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 [사진=SBS '미세스 캅2' 방송화면 캡처]

김하람은 3월15일만 되면 여자를 죽이는 연쇄살인범이었다. 김하람은 근무하는 학교에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정하게 상담을 해 주는 진로 교사였으나, 자신의 지인 및 여성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두 얼굴의 인물이었다. 

김하람의 집엔 한지안 및 지금까지의 피해자 여성의 신분증이 걸려 있었다. 김성령은 과거 신분증과 둔기를 촬영한 사진을 집으로 배달받은 적 있다.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막말이나 악행 등 다양한 행동으로 인터넷상에서 비난받았던 인물들로, 'SNS 마녀사냥'의 피해자였다. 강력1팀은 피해자들에게 악플을 달았던 인물들을 조사했다. 그중 '죽이고 싶다'는 내용의 악플을 단 여성 이용자가 있었으며, 팀원들은 그를 범인으로 추측했다. 특히 범인은 댓글에 '소름'이란 키워드를 공통적으로 썼다. 

김하람은 자신의 위치가 추적될 위기에 처하자 휴대전화를 택시에 놓고 내리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다음 타깃으로 삼은 피해자는 배우 지망생 이진아(한지안 분)였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로, 한지안은 김하람을 반갑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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