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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쯔위, 대만 국적 논란 이어 '매춘부' 언급 의상 구설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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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쯔위, 대만 국적 논란 이어 '매춘부' 언급 의상 구설수까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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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이번엔 '의상 문구 논란'에 휩싸였다. 1월 불거진 '국적 논란' 이후 세 달도 안 돼 또다시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해당 의상은 쯔위가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854회에서 입은 것이다. 쯔위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멤버들과 함께 소녀시대의 '지(Gee)'를 불렀다. 

쯔위가 입은 옷엔 'Hoes take off your clothes(매춘부가 네 옷을 벗긴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hoe의 사전적 의미는 '괭이'지만 매춘부를 뜻하는 'whore'와 발음이 비슷해 매춘부를 뜻하는 은어로도 쓰인다.

▲ 쯔위 'Gee'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트와이스는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이 속해 있는 다국적 그룹이다. 방송이 나간 후, 국내 팬뿐 아니라 해외팬들을 중심으로 해당 문구에 대한 문제제기가 시작됐다.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쯔위의 '인기가요' 무대 캡처와 함께 "쯔위가 문구의 의미를 알고 저 옷을 입었는지 궁금하다"는 등의 의견을 게시했다. 쯔위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중국 SNS인 웨이보엔 쯔위의 이름이 실시간 트렌드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쯔위는 지난 1월에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중계 중 대만 국기를 들고 흔들었다가, 이 행동과 정치적 이유가 연루돼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거세게 비판받은 바 있다. 쯔위는 소속사를 통해 사과 동영상까지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다. 

'국적 논란'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중계에서 대만국기 소품을 흔들었다가 불거진 일이고, 이번엔 의상을 담당하는 회사 측의 미숙한 일 처리가 논란을 낳았단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의상 논란'에 대해 쯔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측의 실수였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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