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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프 개인 최고점 18.500' 손연재, 리스본월드컵 3위로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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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프 개인 최고점 18.500' 손연재, 리스본월드컵 3위로 산뜻한 출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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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 첫날 후프-볼 선전, 중간순위 3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자신이 목표로 했던 점수 18.500점에 따내며 활짝 웃었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예선 첫날, 후프 종목에서 18.500점, 볼 종목에서 18.350점을 각각 기록했다.

2종목 합계 36.850점을 획득한 손연재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37.800점),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37.000점)에 이어 중간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후프 3위, 볼 3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 손연재가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처음으로 18.500점을 돌파했다. [사진=스포츠Q DB]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자트디노바와 격차는 0.150점에 불과해 19일 오후 열리는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손연재가 이날 후프 종목에서 받은 18.500점은 리듬체조 최상위 선수들이 받는 점수대다. FIG 비공인 대회를 포함한 손연재의 후프 최고점은 2013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의 18.433점이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 첫 FIG 월드컵인 핀란드 에스포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치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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