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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목 결선 18점대 중반 수확, 손연재 리본-곤봉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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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목 결선 18점대 중반 수확, 손연재 리본-곤봉 은메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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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사로 월드컵 볼은 4위…후프는 18점대 못미쳐 6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페사로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후프 종목에서 18점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6위로 밀려난 것은 아쉬웠다.

손연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8.550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목별 예선 곤봉에서 18.4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긴 했지만 5위에 그쳤던 손연재는 예선보다 점수를 0.150점이나 높이면서 디나 아베리나(러시아, 17.950점)에 한참 앞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19.100점)이 가져갔다.

▲ 손연재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8.550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리본 연기를 하고 있는 손연재. [사진=스포츠Q(큐) DB]

리본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종목별 예선에서 18.450점으로 4위를 기록했던 손연재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에 불과 0.050점 뒤진 점수로 2위를 차지했다. 아베리나(18.550점)는 물론이고 마문(18.400점)과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18.350점) 등 경쟁자들보다도 높은 점수로 당당히 은메달 2개를 따냈다.

하지만 볼과 후프 종목에서는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연재는 종목 예선에서 18.500점으로 5위에 올랐던 볼 종목에서 18.450점을 받아며 리자트디노바(18.650점), 스타니우타, 아베리나(이상 18.500점)에 뒤져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마문(18.400점) 역시 손연재보다 0.050점 낮은 5위에 그쳤다.

다른 세 종목에서 모두 18점대 중반을 받은 것과 달리 후프 종목에서는 18점대를 넘지 못했다. 손연재는 예선에서 18.550점으로 4위에 올랐던 후프에서 17.800점에 그치며 마문(19.100점), 리자트디노바(18.650점), 아베리나(18.600점), 스타니우타(18.550점)은 물론이고 빅토리아 바인베르그 필라노브스키(이스라엘, 18.000점)에도 뒤져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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