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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김희성,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로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130년 전 감동 전한다… '4월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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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김희성,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로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130년 전 감동 전한다… '4월26일 개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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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이 한불 수교 130주년과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26일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악기의 오케스트라’라고 일컫는 파이프 오르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과 비에르네의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생상이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를 김희성의 파이프 오르간과 타악기 앙상블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또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위대한 작품을 남긴 프랑스 작곡가이자 노트르담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재직했던 비에르네의 ‘교향곡 2번’도 독주한다.

▲ 오르가니스트 김희성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사진 = '스테이지원' 제공]

이외에도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전이적인 시기에 활동하다 후세에 큰 영향을 미친 네덜란드 작곡가 스벨링크가 독일 세속 가곡을 변주한 작품인 ‘내 젊은 날은 가고’를 오르간으로 독주한 무대도 선보인다.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무대에 올려 130년 전의 감동을 선사할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의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공연문의는 02)780-5054로 하면 된다.

김희성은 지난 1995년에 귀국 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여 회의 독주회를 개최해오며 그림과 영상, 사진, 무용,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르간 음악과 접목시킨 무대로 오르간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는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료 및 사진 = '스테이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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