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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여론 의식?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안지만 개막전서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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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여론 의식?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안지만 개막전서 못 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31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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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현역선수 10개 구단 총 267명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야구팬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했을까. 삼성 라이온즈가 결국 윤성환(35)과 안지만(33) 없이 개막전을 치르기로 했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새달 1일 오후 7시에 잠실(한화-LG), 고척(롯데-넥센), 문학(kt-SK), 대구(두산-삼성), 마산(KIA-NC) 등 5개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던 윤성환과 안지만은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은 경찰의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들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류 감독과 삼성 구단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들을 엔트리에 올리지 않았다. 삼성은 개막전 선발투수로 차우찬을 예고했다.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은 10개 구단 총 267명이다. 구단별로는 두산, 삼성, NC, 넥센, SK, 한화, 롯데가 27명, KIA, LG가 25명, kt는 28명이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106명으로 전체 인원의 39.7%를 차지했으며, 내야수 80명(30%), 외야수 60명(22.4%), 포수가 21명(7.9%)이다.

신인선수는 총 5명밖에 없다. 한화 투수 김재영과 NC 투수 박준영, 외야수 이재율, 두산 내야수 서예일, 외야수 조수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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