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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돌아와요 아저씨' 윤박-이레 부녀 가능성? 김인권에게 가혹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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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돌아와요 아저씨' 윤박-이레 부녀 가능성? 김인권에게 가혹한 결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4.01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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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이레가 윤박의 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돌아와요 아저씨' 시청자들이 혼란스러워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2회에서는 김한나(이레 분)가 김영수(김인권 분)가 아닌 정지훈(윤박 분)의 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나는 지훈 역시 자신처럼 '바나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자 충격을 받았다. 한나는 영수와 자신 간 닮은 점이 전혀 없어 의아해 하던 차였다. 알레르기 반응을 본 지훈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어, 한나와 부녀 관계일 수도 있다는 가설이 등장했다.

▲ 정지훈(윤박 분), 김한나(이레 분)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이른 나이에 사고사한 김영수는 '역송체험'을 통해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으로 현세에 돌아왔다. 영수는 생전 일만 하느라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다혜와 한나에게 각별히 마음을 쓴다. 특히 두 달로 정해져 있던 체험기간이 끝나가자,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으로 그 애틋함은 더욱 진해졌다.

정지훈은 다혜를 사이에 두고 해준(정지훈 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다혜와 한나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각종 선물을 하고 걸그룹 댄스를 추는 등, 극에 활기를 더했다.

그러나 한나가 지훈의 딸일 수도 있다는 가설이 나오며 코믹함 대신 허탈함을 안겼다. 영수는 생전 일과 시간에 쫓겨, 삶을 즐기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다시 돌아온 현세에선 과거 잘못을 돌아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야 후회하고 진심을 알아가는 영수인데, 결국 아내의 불륜으로 끝을 맺는 것은 너무도 가혹한 전개다. 

물론 지금껏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면서도, 자극적이고 통속적인 '막장'과는 거리가 멀었던 '돌아와요 아저씨'이기에 또 다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현재, 인물 간 꼬였던 관계를 풀어가는 중이다. 이날 방송에선 신다혜가 한기탁(김수로 분)의 친동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혜와 기탁은 보육원에서 함께 살았으나 어린시절 헤어졌다. 기탁이 현세로 돌아오며 받은 '한홍난'이란 이름은 바로 다혜의 과거 이름이었다. 다혜는 사고를 당해 어린시절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쩐지 자신에게 익숙한 한홍난(오연서 분)과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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