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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홈런, LG 이천웅 올해 잠실구장 첫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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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홈런, LG 이천웅 올해 잠실구장 첫 아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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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송은범 상대로 2회말 2점짜리 홈런…2회초에는 김태균 타구 호수비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트윈스 이천웅이 2016년 잠실구장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천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출장해 0-4로 뒤지던 2회말 상대 선발 송은범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때려 2점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는 110m.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천웅은 볼카운트 1-1에서 한화 선발 투수 송은범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받아쳐 담장을 넘겨 2-4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LG 트윈스 이천웅이 1일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잠실구장 첫 아치를 쏘아올렸다.

2011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한 이천웅은 2012년 자신의 1호 홈런을 때린 뒤 4년 만에 통산 2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천웅은 시범경기에서 37타수 14안타, 타율 0.378를 기록하며 LG 세대교체의 주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천웅은 올 시즌 세 번째 홈런포의 사나이가 됐다. 시즌 첫 홈런은 이호준(NC)이 마산에서 KIA를 상대로 만들어냈고 인천 SK드림구장에서는 김연훈(kt)이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아치를 그렸다.

이천웅은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으로 빠질 것 같았던 김태균의 타구를 전력 질주하며 따라가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고 이어진 반격에서 기분좋은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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