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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신' 이승환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전 완성된 앨범 수록곡 7곡 폐기 '완성도 위한 고심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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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신' 이승환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전 완성된 앨범 수록곡 7곡 폐기 '완성도 위한 고심끝 결정'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4.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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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공연의 신' 이승환이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공개를 앞두고 이미 완성된 7곡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드림팩토리 측은 4일 "이승환이 '폴 투 플라이-후' 앨범에 수록할 계획으로 녹음까지 마친 10곡 중 7곡을 폐기하고 새롭게 곡을 작업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편을 훌쩍 뛰어넘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과 좀 더 새로운 곡들을 들려주고 싶다는 의지로 대부분의 곡을 과감하게 버렸다"고 밝혔다.

이승환이 오는 21일 발표하는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폐기한 7곡 외 남겨둔 세 곡 중 한 곡이다.'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앨범 수록곡이다. '폴 투 플라이-후' 앨범은 이승환이 지난 2014년 공개한 '폴 투 플라이-전'(Fall to fly-前) 앨범에 이은 차기작이다.

▲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녹음까지 마친 대부분의 곡을 버리고 지난해부터 새롭게 곡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가을에는 미국에서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녹음할 계획이다.

한편 이승환은 최근 자택에 최신의 녹음 스튜디오 설비를 마련했다. 소속사 측은 "이승환이 이미 국내 최정상급 녹음 설비를 갖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녹음 설비를 마련한 건 올 한해 빡빡한 공연 일정과 이번 앨범 작업을 병행하기 한 뮤지션으로서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의 이번 정규 앨범은 지난 2014년 3월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발매된 전작 '폴 투 플라이-전'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시상식-올해의 음악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승환은 오는 15일부터 17일, 22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온리 발라드'(Only Ballad)라는 타이틀로 그의 발라드 명곡들로만 채워진 특별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인디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에도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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