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결혼계약'에서 유이가 이서진과 즐겁게 놀고 있는 딸 신린아를 데리고 나온 뒤, 신린아에게 이서진과 결혼 안 할 것이라고 선언해 신린아를 울렸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극본 정유경·연출 김진민)에서 강혜수(유이 분)는 레스토랑 프라미스를 그만둔다는 말을 하기 위해 차은성(신린아 분)을 데리고 프라미스를 찾아온다.

유이가 프라미스를 찾아왔던 서나윤(김유리 분)과 이야기하는 사이 먼저 집에 들어간 신린아는 한지훈(이서진 분)을 만나 즐겁게 놀고 있었고, 유이는 집에 들어와 신린아가 이서진의 방에 있는 것을 보고는 신린아를 안고 급히 방으로 들어갔다.

유이는 신린아에게 "이제 우리 더 큰 집으로 이사갈거야"라고 말했고, 신린아는 "이제 그럼 아저씨랑 결혼 안 해?"라며 궁금해했다. 그 말에 유이는 "응 엄마 아저씨랑 결혼 안 해. 우리 은성이랑만 살거야"라고 말하자, 신린아는 "그래서 내가 아저씨랑 싸우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서진은 신린아를 겨우 잠재우고 나온 유이를 보고 "우리 이야기 좀 해요"라며 "내가 바본지 알아요? 진심인지 아닌지도 구분 못 할 것 같아요?"라고 물어봤고, 유이는 "키스 처음 해 봤어요? 왜 그러세요?"라며 "법원에는 언제 가세요? 빨리 이혼해야죠"라며 다시 한 번 이서진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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