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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가화만사성' 김지호, 파렴치한 남편 장인섭에 대한 복수시나리오 암시됐다 '스타셰프 변신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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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가화만사성' 김지호, 파렴치한 남편 장인섭에 대한 복수시나리오 암시됐다 '스타셰프 변신이 관건'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4.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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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비운의 여주인공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한미순이 훗날 남편 봉만호에게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암시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한미순 캐릭터는 그동안 방송됐던 막장극의 전형적인 복수 양식을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강인)에서는 한미순(김지호 분)이 중국 요리의 달인인 시아버지를 능가하는 인기 셰프가 되는 초반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순은 시아버지의 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취재하러 온 음식프로그램 제작진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가화만사성'의 최대 히트 요리인 불 짜장 개발을 비롯해 주방 안에서의 요리부터 사람관리까지 모든 것을 다 하고 있었다.

▲ 한미순(김지호 분)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자연히 방송국 카메라에는 한미순이 중심적으로 잡힐 수밖에 없었다. 이후 한미순은 방송 요리대회 프로그램에 섭외까지 받고 출연 여부를 고민하게 됐다.

이런 와중에 남편 장인섭(봉만호 역)은 또다시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 불륜녀 윤진이(주세리 역)를 다시 만나기 위해 움직인 것이다.

봉만호로 인해 한미순은 또다시 불행에 빠질 수밖에 없다. 현재 한미순은 봉만호가 바람을 피워서 나아 온 아이를 자신의 친아들처럼 여기고 거두기로 한 바 있다. 한미순 스스로 희생을 선택하고 가정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그러나 봉만호의 파렴치한 행동으로 인해 한미순은 자신이 지키고 싶던 가정을 스스로 깰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키려던 가정을 강제적으로 포기하게 되는 한미순은 봉만호에 대한 복수의 칼을 들게되고, 자신의 요리 실력을 통해 이를 완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봉만호가 바람을 피운 것은 한미순이라는 여자가 '촌스럽고 구질구질한 아줌마'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런 촌스러움을 날려 버리기 위해서라도 한미순은 스스로 '스타셰프'의 길을 걷고 화려한 여인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봉만호(장인섭 분)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앞으로 이어질 한미순 캐릭터의 변신과 복수 시나리오를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전통 막장극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점, 한미순의 복수 자체가 이런 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극의 내용이 모두 꼬일 수 있다는 점, 이 드라마가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해온 소재만을 골라 극을 만들고 있는 점 때문이다.

이처럼 시청자들로서는 '한미순의 복수 예측'을 통해 극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가족드라마다. 총 50부작으로 10일 14회를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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